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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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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나 멘도사,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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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공약이 아닌 실질적 변화를 원한다”

일리노이주 회계감사관(Comptroller)인 수사나 멘도사(Susana Mendoza)가 3일 차기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멘도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선거 홍보 영상을 통해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멘도사는 영상에서 “너무 많은 시민들이 시청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가정은 치솟는 임대료와 각종 수수료, 재산세 부담에 시달리고 있고, 지역사회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켜지지 않는 거창한 약속에 지쳤다”며 “시카고는 공약이 아니라 실질적인 발전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멘도사의 출마 선언은 지난해 차기 회계감사관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꾸준히 제기돼 온 시장 선거 도전설을 공식화한 것이다.

그는 지난 1월에도 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멘도사가 시카고 시장직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9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약 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낙선했다.

멘도사는 전 시카고 시 서기관(City Clerk)과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일리노이주 회계감사관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출마로 2027년 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정치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직 시장인 브랜든 존슨은 아직 재선 도전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선거자금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재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러 유력 정치인들의 출마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인 마이크 퀴를리는 올해 초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며, 마리아 파파스 쿡카운티 재무관과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처장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시카고 시장 선거 1차 투표는 2027년 2월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는 같은 해 4월 6일 치러진다.

이번 멘도사의 출마 선언으로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후보들의 추가 출마 여부와 선거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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