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층 기준 VA 6만1,393~18만4,180달러…MD 6만8,603~20만5,810달러
미국에서 중산층의 기준은 주 마다 다르다. 워싱턴 지역에서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 보다 소득 수준이 높아야 하고 그 기준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퓨 리서치센터, 스마트에셋 등의 발표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중산층 가구 연소득은 7만8천~23만5천 달러로 중위 가구 소득은 11만~12만 달러를 기록했다.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등으로 인해 전국 평균(5만6천~16만9천 달러)보다 높았다.
버지니아에서 중산층 기준은 6만1,393달러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알링턴·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은 8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6만8,603달러~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800달러 상승한 것이다.
워싱턴 지역의 높은 생활비가 주요 원인으로 1베드룸 아파트 월세가 2,000~3,000달러를 넘는 경우도 많고 주택 평균 가격도 이미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교통·교육·의료비 등도 전국 평균보다 40~50% 이상 높아 전문가들은 “워싱턴 지역에서 편안한 중산층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연소득 13만~22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지역에는 연방 공무원을 비롯해 IT, 로펌 등에서 일하는 고임금 전문직이 많아 중위 소득 자체가 높지만, 그만큼 생활비 부담도 크기 때문에 “중산층의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1인 가구나 젊은 부부의 경우 실질적인 중산층 진입 문턱이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