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IHDA 첫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 출범
다운페이먼트·클로징 비용 등 초기 자금 부담↓
일리노이주가 내 집 마련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구매자에게 최대 1만5천 달러를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IHDA 첫 주택 구매 지원(IHDAccess Home’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첫 주택 구매자들이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1만5천 달러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택 소유는 아메리칸 드림의 중요한 기반이지만 높은 초기 비용 때문에 많은 가정이 첫 집 마련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약 5천만 달러를 배정해 다운페이먼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리노이 주택개발청(IHDA)의 기존 모기지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IHDA 첫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은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와 함께 최대 1만5천 달러의 무이자 지원금을 제공한다. 상환은 일정 기간 유예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택 구매자들의 초기 현금 부담을 크게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IHDA의 크리스틴 파우스트 사무총장은 “첫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초기 현금 마련”이라며 “주민들이 주택 상담가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과 신용 상태, 가족 규모, 주택 가격 등에 따라 결정된다. 소득 기준은 카운티별로 다르며 매디슨 카운티는 최대 12만8,110달러, 쿡 카운티는 최대 13만7,885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주택 구입 교육 프로그램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주 정부가 승인한 160개 이상의 대출 기관 가운데 한 곳을 통해 모기지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이 지원금은 일부 지역 정부의 주택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IHDA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3만4천 명 이상의 일리노이 주민이 기존 모기지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을 구입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 주택 시장에서 첫 주택 구매자의 비중은 약 21%에 그쳤지만, IHDA 프로그램 이용자 가운데는 87%가 첫 주택 구매자로 나타났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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