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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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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메모리얼 데이 연휴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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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최소 22명 총격 부상 및 경찰관 무더기 차량 피습

메모리얼 데이연휴를 맞아 시카고 전역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과 10대들의 불법 폭주 집회가 잇따르며 최소 22명이 총에 맞아 다치고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들이 차량에 치이는 등 폭력 사태가 속출했다.

시카고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발생한 총격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14세부터 51세까지 다양했다. 특히 24일 새벽 3시 2분경 리틀 빌리지 지역의 워싱턴 공원 인근에서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4세 소년과 16세 소녀 2명, 18세 여성 등 10대 청소년 4명이 한꺼번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경찰이 추적 중이다.

같은 날 새벽 시카고 웨스트사이드 일대에서는 약 100여 명의 청소년이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견인차 위에서 춤을 추는 등 대규모 불법 집회가 벌어졌다. 새벽 3시 20분경 루즈벨트 로드 인근에서 군중을 해산하던 시카고 경찰관들을 향해 18세 운전자가 몰던 파란색 세단 차량이 역주행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경찰관 5명이 차에 치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급송되었으며, 가해 차량은 경찰차와 가로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현장에서 체포된 10대 운전자의 차량에서는 불법 총기 1정이 회수되었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성명을 통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대규모 야간 집회는 매우 위험하며 이번 사태가 그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지적하며, 부모들이 심야 시간에 자녀들의 소재를 반드시 파악하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지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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