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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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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스페인행 여객기, 보안 위협 의심으로 뉴어크 공항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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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TV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출발해 스페인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비행 중 보안 위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출발지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는 지난 5월 31일 오후 6시께 뉴어크 공항을 출발해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Palma de Mallorca)로 향하던 중 보안 문제로 회항해 같은 날 오후 9시 37분 뉴어크 공항에 착륙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90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기종은 보잉 767이었다.

항공 교통 관제 음성 기록에 따르면, 한 승객이 자신의 블루투스 기기 이름을 보안상 민감한 특정 네 글자 단어로 설정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항공사 측은 잠재적인 보안 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기내에 있던 한 승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승무원들이 모든 승객에게 블루투스 기기를 꺼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두 개의 기기가 계속 신호를 송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승무원들은 시카고에 있는 유나이티드항공 본사와 협의한 뒤 안전을 위해 항공기를 회항시키기로 결정했다.

항공기가 뉴어크 공항에 도착한 후 승객들은 모두 하차했으며, 항만청 경찰이 기내 수색을 실시했다. 또한 승객들은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세관국경보호국(CBP)의 추가 보안 검색을 받은 뒤 다시 탑승 절차를 거쳤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후 승객들은 새로운 승무원이 배정된 대체 항공편에 탑승했으며, 해당 항공편은 6월 1일 새벽 뉴어크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 무사히 도착했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잇따른 항공기 안전 관련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30일에는 난동을 부린 승객으로 인해 국내선 항공편이 우회 운항했으며, 이달 초에는 뉴어크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세미트레일러 트럭과 조명 시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항공 보안에 대한 경계가 더욱 강화되면서 작은 의심 상황도 철저히 조사하는 추세”라며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항공사들이 예방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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