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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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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첫 주택 구입자 지원 ‘홈그로운 프로그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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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페이먼트·클로징 비용 지원… 총 2,100만 달러 투입

시카고시가 주택 구매 비용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주택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 시카고 주택국(DOH)은 4일 ‘홈그로운 주택 구입 지원 프로그램(HomeGrown Purchase Assistance Program)’을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 주택 구입자들이 다운페이먼트(계약금)와 클로징 비용(주택 매입 마감 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홈그로운 프로그램은 존슨 시장이 추진한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주택 및 경제개발 채권(Housing and Economic Development Bond) 가운데 2,100만 달러를 재원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들은 최근 주택 가격 상승과 높은 금리로 인해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의 주택 소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시카고 시민들이 우리 도시에서 자녀를 키우고 평생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택 소유는 세대 간 자산 형성과 지역사회 안정, 그리고 장기적인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행정부는 모든 주민이 안정적이고 부담 가능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주택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근로 가정들이 주택 소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셋 카스타녜다 시카고 주택국 국장은 “주택을 소유하고 가족을 꾸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택 구매 교육부터 전문 상담 연계, 직접적인 재정 지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주택 구입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택 소유가 임대 주택보다 장기적으로 주거비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자산 축적과 세대 간 부의 이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자의 소득 수준과 주택 위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프로그램 대상 지역은 크게 Zone A와 Zone B로 구분된다.

Zone A는 최근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한 지역이다.

Zone B는 해당 지역 가구의 70% 이상이 주 중위소득의 80% 이하인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의미한다.

지원 금액은 다음과 같다.

소득 기준(AMI)              Zone A 지원금      Zone B 지원금
중위소득의 80% 이하       최대 7만 달러       최대 5만 달러
중위소득의 81~90%       최대 6만 달러       지원 예정
그 외 소득 구간            시 세부 지침에 따라 차등 적용

시카고시는 향후 프로그램 신청 자격과 대상 지역,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주택 구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 더 많은 시카고 주민들이 주택 소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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