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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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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 조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세 유지”…연준에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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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연방준비은행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난달과 비교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기대가 고착화될 가능성을 우려해온 연방준비제도(Fed)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8일 발표한 소비자 기대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예상 인플레이션은 5월 기준 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향후 3년과 5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4월과 같은 약 3%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중동 지역 갈등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소비자와 기업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앞으로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할 경우 임금 인상 요구나 가격 인상 등이 이어지면서 실제 인플레이션이 더욱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른바 ‘자기실현적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11일 노동부가 발표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쏠리고 있다. 해당 수치는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함께 공개됐다.

응답자들은 앞으로 실업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해 이전보다 다소 낮게 전망했다. 다만 현재 직장을 잃을 경우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구직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고용지표 추이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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