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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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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500만달러 규모 암호화폐 폰지사기 혐의 기소… 전 세계 피해자 6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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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조지아주의 50대 남성이 암호화폐 투자 프로그램을 내세워 전 세계 6,000명 이상의 투자자에게 1억6,500만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애틀랜타 연방검찰에 따르면 조지아주 플라워리브랜치에 거주하는 에드워드 짐바디(59)는 전신사기 12건, 자금세탁 12건, 자금세탁 공모 1건 등 모두 25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짐바디가 ‘The Crypto Program’이라는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 광고 패키지 구매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투자금 550달러를 내면 매달 25%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은 실제로 광고 패키지를 구매하는 대신 짐바디가 외환 거래에 수천만달러를 잃었고, 새로 들어온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다고 보고 있다.

또 투자금 가운데 최소 1,000만달러는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돈이 아들 중 한 명의 주택 구입과 이혼 후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위자료 등 개인 비용에 쓰였다고 밝혔다.

사기 행각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짐바디는 FBI가 자신을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2025년 7월 피지로 도피했다. 이후 버지니아에서 열린 아들의 결혼식에도 FBI가 자신을 체포할 것으로 의심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수사당국은 피지까지 수사관을 보내 짐바디를 미국으로 송환했으며,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뒤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연방검찰은 피해자들이 전 세계에 분포해 있다며, 매달 25%와 같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 제안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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