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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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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브룩서 온몸이 검은 희귀 여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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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times

붉은여우의 유전적 변이인 ‘흑색증’으로 검은 털…지난 1~2년간 북부 교외 곳곳에서 목격

시카고 북부 교외 노스브룩에서 온몸이 거의 검은색인 희귀한 붉은여우가 발견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유전적 변이로 인해 털이 검게 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관리 당국에 따르면 이 여우는 수컷 추정 개체로 몸무게는 약 15파운드다. 지난 1~2년간 지역 곳곳에서 목격됐으며, 최근 경찰관과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이 접수되며 재확인됐다. 지난해에는 뒷다리를 저는 모습이 관찰됐으나 현재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정상적인 활동성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개체를 ‘흑색증 여우’라 부른다. 백색증의 반대 현상으로, 전체적으로 검은 털에 일부 은빛이 섞인 것이 특징이다. 일리노이 산림보호구 관계자들은 붉은여우라고 해서 모두 붉은색을 띠는 것은 아니며, 드물게 은빛이나 검은색 털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쿡카운티 야생동물 생물학자는 이번 여우가 새로운 종이 아니라 일반 붉은여우와 같은 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색소 변이는 회색여우, 코요테, 사슴, 다람쥐 등 다른 야생동물에서도 관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에게는 희귀한 볼거리가 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 먹이를 주거나 접근하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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