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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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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배링턴 요양시설 직원, 파킨슨병 환자 나체 촬영·공유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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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TV

25세 직원, 환자 영상 동료 직원들과 단체 대화방에 공유…20개 혐의로 기소

시카고 북서부 교외 사우스배링턴의 한 메모리케어 요양시설에서 직원이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파킨슨병 환자의 나체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우스배링턴 경찰에 따르면 ‘앙코르 메모리케어’ 전 직원 매디슨 루소(25)는 거주 중이던 파킨슨병 환자의 나체 및 샤워 영상을 스냅챗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동료 직원 5명 이상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루소에게는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등 총 20개 혐의가 적용됐다. 이번 수사는 내부 제보로 시작됐으며, 타 입소자들의 피해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

시설 측은 수사 과정에서 관련 직원 6명을 무더기 해고했으나, 피해 가족에게는 사실을 숨긴 채 인력 부족만 통보해 은폐 논란까지 불거졌다. 3년간 남편을 맡겨온 부인은 “자신의 상황을 알릴 수 없는 환자를 상대로 한 끔찍한 배신”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일부 직원의 일탈을 넘어 시설 관리·감독 체계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하며 운영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예고했다. 의사표현이 어려운 중증 환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한 엄정 수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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