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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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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필드 아파트서 대형 화재…4명 부상·16가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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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시카고 북부 교외 디어필드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과 소방관 등 4명이 다치고 16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불길과 연기로 건물 일부가 심하게 훼손됐으며, 전기 공급마저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임시 거처를 찾아 대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디어필드-배넉번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께 디어필드 로드 1100번지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2층에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을 펼치는 한편, 건물 내부로 진입해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화재로 주민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화재 당시 주민들은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이웃의 대피를 도왔고, 특히 불이 난 가구에 거주하던 고령 여성이 탈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건물은 창문이 깨지고 외벽이 그을리는 등 피해가 컸다. 총 16가구가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안전상의 이유로 전력이 차단돼 당분간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다. 미 적십자사는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은 전력 복구 작업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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