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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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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차 노동자 1200명 파업… 공항·병원 파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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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시카고 일대 주차 노동자 약 1,200명이 단체 협상 부결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오헤어 및 미드웨이 국제공항을 포함해 시카고 도심의 주요 병원과 호텔 등의 주차 서비스 차질이 예상된다.

약 1만 명의 지역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동조합 ‘팀스터스 로컬 727(Teamsters Local 727)’은 15개 상업용 주차 운영사를 대표하는 ‘시카고 주차 협회(Chicago Parking Association)’의 계약안을 조합원 투표로 부결시킨 뒤 3일 오전부터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사측이 공정한 계약 제안 대신 협상 지연, 불법 감시, 보복 행위, 불법적인 근로 조건 단독 변경 등 부당 노동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카고 주차 협회는 이번에 제시한 제안이 동종 업계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반박했다. 협회 측은 5년 신규 계약 기간 동안 임금과 복리후생을 총 27% 인상하고 첫해에만 7% 이상의 임금 인상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제공 중인 건강보험료 100% 사측 부담, 연금 및 유급 휴가 혜택 외에 추가 유급 휴가도 제시했음을 강조했다.

파업 대상에는 ABM, SP Plus, Interpark 등 시카고 지역 내 다수 주차 관리업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업체는 주요 공항과 노스웨스턴 및 루리 어린이 병원, 도심 오피스 빌딩, 호텔, 이벤트 주차장 등의 발레파킹 및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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