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공연 매진…성황 SUGA(윤기) 래퍼, 로즈몬트 경기장 쇼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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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멤버 민윤기(미국명 SUGA) 래퍼가 시카고 서버브 로즈몬트에서 공연을 펼쳐 표가 매진되는 소동이 일었다.
미국 팬들 사이에서 SUGA로 알려진 래퍼 민윤기군은 동시에 프로듀서 Agust D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의 쇼를 보기 위해 예매를 하려는 팬들의 행렬이 올스테이트 공연장 바깥에서 캠핑을 할 정도다.
이른바 K-팝의 정상에 오른 멤버의 공연이라 지명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달콤한 노래를 부른다고 별칭이 슈가(설탕)가 됐으며 대구 출신인 점을 감안, Agust D로도 불린다.
이 스펠링을 거꾸로 하면 대구와 SUGA가 된다고 한다.
지난 3일에 이어 5일과 6일, 총3번에 걸친 시카고 공연에는 연일 몰려드는 티켓 예매 인파가 엄청나다.
공연장인 로즈몬트 올스테이트 경기장(Allstate Arena)에는 그의 쇼를 보기 위해 팬들이 아예 캠핑을 위해 텐트를 칠 정도다.
민윤기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솔로 투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매를 하러 몰린 인파들은 입장객 중 선두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손목 고무줄 밴드를 나눠주기 때문이며 공연 시 앞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팬들의 열성이 동시에 표출된 것이란 지적이다.
그는 지난 달 뉴욕 벨몬트 팍에서 이틀간 공연을 마친 후 시카고에 왔으며 미국에서는 모두 5개의 도시에서 공연한다.
공연 스케줄에 따르면, 민윤기씨는 세계적으로 총10개의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0년간 전세계에서 활동하던 BTS 그룹은 2022년 6월 휴지기에 들어갔다.
멤버 중 여러 명은 솔로로 전향, 나름대로 롤라팔루자 등 전세계 음악축제에 각자 참가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