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야구 결승, 미국 석패 일본 14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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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에서 미국은 일본과 맞붙었으나 아쉽게 3:2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야구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2승 2패로 2라운드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채 귀국 하면서 한국 야구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2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는 3만6천여 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했다. 미국 대표팀은 솔로 홈런을 치며 일본 팀을 맹추격 했으나 마지막 9회말
2아웃에서 마지막 타석에 등장한 선수가 삼진 아웃 당하면서 1점 차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은 한국, 호주, 중국, 체코,이탈리아, 멕시코, 미국을 제치고 2009년 2회 대회 제패 후
14년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MVP)는 일본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차지했다.
올해 WBC 대회는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둬 최종 관중이 13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