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외치며 선조들의 정신 되새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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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다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기념 감사예배···650여명 참석

시카고 한인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우렁차게 외치며 100년전 일제의 강점에 분연히 맞선 선조들의 3.1 만세운동의 얼과 정신을 되새겼다.

지난 1일 저녁 노스브룩 소재 힐튼호텔에서는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 및 기념 감사예배’가 한인사회 각계 인사 6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개최됐다.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이탁)가 주최한기념식에 앞서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나성환)가 주관한 ‘삼일절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먼저 열렸다. 예배는 ▲대표기도(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이사 서창권 목사) ▲성경봉독(시카고지역한인교회여성연합회장 안정자 권사) ▲특별찬양(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성가대) ▲설교(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목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은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자유총연맹 시카고지부 고찬열 지부장) ▲삼일절 100주년 기념사(문재인 대통령/대독 이종국 총영사, 서이탁 한인회장, 정종하 평통 회장) ▲격려사(진안순 전 한인회장) ▲특별상·커뮤니티 봉사상·유투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 ▲독립군 애국가 제창 ▲만세 삼창(장영준 전 한인회장) ▲삼일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밖에 리틀올코리아, 점프합창단&KAYO, 한인여성회합창단, 예울림여성합창단, KWCA기독여성합창단 등의 공연과 김영숙·고미자 시인의 시낭송 등의 순서도 마련됐다.

이날 100주년 특별상은 진안순 한미우호네트워크회장(애국애족상), 명계웅 시카고문인회 초대회장(민족상),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공로상)가 수상했으며 커뮤니티봉사상은 세종문화회, 시카고해병대전우회, 구광자(전 여성회장), 리디아 최(전 간호사협회장), 고찬열(자유총연맹 시카고지부장), 김정자(KWCA기독여성합창단 회장), 김영숙(자원봉사자), 김경자(종이접기 강사)씨 등에게 수여됐다.

또한 한인회와 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총영사관과 한국교육원이 후원으로 열린 ‘삼일절 100주년 기념 학생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최영민(프렘드고 10학년)군이 대상을, 총 19개 개인 및 팀들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받았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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