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서 ‘코리안 페스티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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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센터 관계자들이 21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2021 코리안 페스티발’에 협력키로 했다. 왼쪽부터 at센터 뉴욕지사의 이인수 부장과 심화섭 본부장, 뉴욕한인회의 찰스 윤 회장, 김경화 수석부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 10월24일 유니온 스퀘어서
‘코리안 퍼레이드·K타운 페스티발’ 대체
푸짐한 한식 먹거리·K-Pop 공연 등 다채

한국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맨하탄 한복판에서 펼쳐진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한 ‘2021 코리안 페스티발’ 행사를 오는 10월 24일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발은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코리안 퍼레이드 및 K타운 페스티발’을 대체해 마련되는 것이다. 코리안 퍼레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코리안 컬쳐의 맛과 멋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번 페스티발에는 푸짐한 한식 먹거리와 풍부한 볼거리, 신나는 체험거리 등 한국 장터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 홍보부스 40여개 설치돼 갈비, 파전, 불고기, 꼬치구이 등 한국 요리의 진수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케이팝(K-Pop) 공연과 전통 문화 공연 등이 이어지게 된다.
특히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뉴욕지사의 김치 체험 홍보부스가 마련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 주류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K 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치의 열풍을 지속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돼 있던 한인 동포들과 타인종 모두가 오랜 만에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식을 중심으로 우수한 한국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홍보 부스에 참여하길 원하는 희망자들은 뉴욕한인회(212-255-6969)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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