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 주지사 노숙자 문제와 인종 간 격차 해소 위해 신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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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v. J.B. Pritzker speaks during a news conference with Prime Minister of Ukraine Denys Shmyhal and U.S. Special Representative for Ukraine’s Economic Recovery Penny Pritzker at the state of Illinois’ offices in the West Loop, Tuesday, April 16, 2024. I Ashlee Rezin/Sun-Times

프리츠커 주지사는 26일 임대료, 법률지원, 인종 격차 해소 기금을 마련하여 노숙자 문제와 인종간 격차 해소 문제를 해결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필요한 예산은 지난 2022년 프리츠커 주지사가 만든 ‘홈 일리노이’ 프로그램 예산에 5천만 달러를 증액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주지사는 UIC에서 “3,500만 달러는 임대료 지원, 2백만 달러는 법률 지원, 1,300만 달러는 인종 격차 해소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일리노이주 전역의 흑인 리더들로 구성된 회의에서 흑인들이 구조적 불균형으로 인해 노숙자로 전락하게 된다는 주장에 의해 수립되었다.

UIC 보고서에서 일리노이주 흑인 거주자가 백인 거주자보다 노숙자가 될 가능성이 8배 높으며 이는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어 노숙자 문제의 근본 원인을 임대료 부담, 퇴거 조치, 실업, 의료 문제 등으로 꼽았다.

일리노이주 노숙자 문제 책임자는 “일리노이주는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의 노숙자 인종 격차가 두 번째로 높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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