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우편물 배달지연에 우체국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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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프레이터➔에디 모건

수개월 이어진 시카고 우편물 배달지연 문제로 인해 시 우체국장이 교체될 것이라고 연방 우정국(USPS)이 밝혔다.

17일 NBC시카고 보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카고 우체국장으로 근무해온 완다 프레이터의 공석은 미주리 캔자스시티 우체국장으로 근무해온 에디 모건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바비 러쉬 (공화·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은 2020년 감사를 통해 담당 지역구의 수천개 우편물이 지연된 것을 발견하고 올해 2월 프레이터 국장의 사임을 주장했다. 러쉬는 프레이터의 우편물 지연을 ‘부정할 수 없는 실패’라며 강력 비난했다.

또 러쉬는 16일 성명을 통해 “그간 프레이터의 노고에 감사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나아갈 때”라며 “새로운 우체국장인 모건과 함께 과거의 문제를 고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이터는 밀워키의 우체국장으로 발령됐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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