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동물공화국 국회청문회와 한국국회 조국청문회가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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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관헌 칼럼니스트

 

내 자랑스런 조국(祖國),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던 것은 지난 45년이라는 기간은-내 인생의 황금기이기도 했지만 그 동안에 천지개벽같이 가난한 민족을 풍족하게 세계경제선진국의 반열에 올려 논 것이 그 하나요, 둘은 이미 70년간 미쳤다 망해버린 빨갱이(적군독재)나라인 북조선을 머리에 이고도 세계(世界)진운(進運)에 맞추어 민주화를 반석위에 올려 논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1만년여년 간, 이 지구를 지배해온 현생인류역사와 함께 출발하는 우리 환한 나라백성-한민족의 나라이념인 <홍익인간>정신실현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조국이 너무도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필자도 세계인류문화와 역사를 더욱 깊이 배우고 연구하면서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 한류(韓流/K-pop으로 내려왔다가/風流/현묘한 도-仙道)까지 올라가서)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고, 풍류가 세계화되는 과정이 한류가 아닌가도 생각했었다. 그러던 것이 우리민족이 “늘 지켜온 사람 사는 길“(五倫/五常=仁義禮智信=사랑, 의리, 예의, 배움, 믿음직 함)을 눈앞의 자기 이익, 집단이익, 이념에 따라 편 가르기가 시작되고, 그것이 오상을 저버리게 되면서 박근혜대통령 탄핵까지 몰고 오고 급기야 지난 백 여 년을 한 결 같이 저들의 이익이 아니라 측은지심에서 나온 사랑/기독교정신으로 우리를 도와준 미국과의 동맹관계와 나라를 지켜준 유엔의 노력을 폄하하며, 이미 종주국도 던져버린 공산주의이념에 매달리며, 적대하는 마지막 남은 붉은 별-빨갱이나라 북한-조선인민공화국에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갔다 바치는 어리석고, 매국하는 길로 달리고 있다.

2년 여 전 오랜 동안 기획해온 북한 김씨 조선의 한반도 무력통일정책과 이에 동조하는 어리석은 반동, 선동, 반정부주의자들과 속고 어리석음으로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일부 백성들이 꿈속에 사는 문재인정부가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든다고 자랑스럽던 한국을 부끄러운 나라로 만들고 있다. 필자는 지난 50년간 미국에 살면서 서재필, 이승만, 안창호, 박용만 등 우리 망국의 선각자들이 음우(陰佑)하는 미국정부와 기독교 단체들의 지원을 받으며 대한독립의 기틀을 만들고, 미국의 선도로 유엔이 대한민국을 건국을 도와서, 또 러시아와 소련의 공산주의세계화 획책과 김일성의 무력침공을 막아, 대한민국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의 적극적인 경제원조와 유엔참전국, 그리고 일본,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 태평양주변국의 보이지 않는 도움으로 한국이 근대화되고 산업화 되었으며, 한미동맹의 강화로 북한의 무력도발을 염려하지 않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과 문재인 집권 후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한미일 공동방위를 위한 전략에서의 후퇴, 미일과의 경제적 마찰, 이미 해결되고 묵시적 소강상태에 있는 한일과거사문제에 대한 새로운 도전 등으로 인한 북, 러, 중의 재 결집현상까지 불러오며, 독불장군, 외톨이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실시간으로 접하는 조국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두렵고도 우려할만한 보도가 귀와 눈을 때리고, 재미 동포사회 이웃까지도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적 풍조와 의견이 다르다고 반대파를 동물로 보는 불신(不信)과 불인(不仁)의 야만시대, 동물농장으로 변모하는 현실을 보면서, 아예 문을 닫고, 제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공부나 하자고 마음먹고 환멸의 사회로 변해버린 한국 최근사회상을 뒤로하자고 기행문이나 쓰고 있었는데, 오늘 조국(曺國) 법무부장관후보청문회 광경을 간간히 보니 “이것이 나라냐”하는 시체 말이 튀어나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법정신에 어긋나는 많은 증인 신청자 중에서 단 1명의 증인만이 참석했다는 단 1일 청문회, 얼굴이 빤히 드려다 보이는 답변, 후보를 보호하려는 충성경쟁하는 여당의원 등, 여당인 위원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건 요즘 시체 말로,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한다는 시정(市井)에서 보는, 참으로 동물농장에서 개, 돼지와 싸우는 사람들 같았다. 이걸 보는 문재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 고집대로 하겠지? 모든 책임을 저야 할 문재인,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이정도면, 이번만은 대한민국헌법정신을 지켜야 할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