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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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7월만에···투어 2승째

임성재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임성재는 10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고 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2020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PGA 투어 10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의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다. 이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째를 쌓았다.

2002년 5월 최경주가 컴팩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한 이후 2011년 5월 역시 최경주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0승째였고, 이번 임성재가 20승 이정표를 세웠다.

2020-2021시즌 498개의 버디를 잡아 PGA 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세운 ‘버디왕’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26개를 쓸어 담고 두 시즌 연속 ‘버디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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