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메디케어 카드 신청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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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웰빙 인슈런스 그룹 대표>

 

질문 : 메디케어 카드를 신청한 일이 없는데 얼마전 메디케어 카드를 받았습니다. 주위에서는 메디케이드를 받아야 한다는데 메디케이드를 꼭 받아야 하나요?

답변 : 사회 보장 연금 (SSA)을 65세 이전에 받으시는 분들은 메디케어를 신청하지 않아도 65세가 되는 생일달 약 3개월 전에 자동으로 발송되기에 본인의 생일 달부터 사용할 수 있는 메디케어를 받은 것입니다. 만일 사회 보장 연금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65세가 되는 생일달 3개월 전, 가능한 2~3개월 전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하는 방법은 가까운 소셜시큐리티 오피스를 방문해서 메디케어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 64세 또는 이전에 연금 신청을 하신 분들은 메디케어 파트 B에 대한 보험료를 매월 134달러 (2017년 기준, 연 소득 독신 8만 5천 달러, 부부 17만 달러 이하 경우)를 공제하고 사회 보장 연금을 받을 것입니다. 연금 신청을 하지 않으신 분은 메디케어 카드와 함께 파트 B 보험료 청구서가 메일로 오면 납부하시면 됩니다. 메디케어 A와 B를 받으면(이 카드를 오리지널 메디케어라 함)  의료 비용의 약 80% 혜택을 제공받고 나머지 20%와 처방약 보험은 본인이 부담하거나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 방법은 세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메디케이드를 신청하여 처방약 보험과 20%의 본인 부담금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한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메드케이드는 메디케어 세이빙 프로그램을 통하여 소득이나 재산이 낮은 저소득층을 위해 제공되는 건강 보험 프로그램으로 연방 정부의 도움을 받는 것인데 가입이나 수혜 자격에 대한 규정은 각 주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합니다.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기 위해 어렵게 모은 재산을 타인 (자녀나 친지등)에 양도하는 등의 행동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메디케이드를 받을 수 없는 경우라면 다음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매월 별도의 보험료를 지불하고 20%에 대한 보충 보험(써플먼트 보험)과 처방약 보험 파트 D를 구입해야 하며 지역이나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매월 약 150달러 이상의 보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최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파트C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는 방법입니다. 파트 C 플랜중 HMO플랜은 카운티별로 또는 카운티내의 집코드 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신 쿡, 레익, 두페이지 카운티의 경우, 별도의 보험료 없이 처방약 보험 파트 D를 제공받고 입원이나 수술, 각종 검사시 혜택은 물론 치과 검진및 엑스레이, 덴탈 크리닝, 안경 및 녹내장 검사, 헬스크럽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각각의 건강상태, 재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주위의 잘못된 정보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칼럼은 절대로 법적인 조언(Advice)이나 재정에 관한 조언이 아니며 단지 일반적인 정보 공유와 교육적인 목적으로 작성 되었음을 밝혀 드리며 조언이 필요하신 분은 변호사에게 하시고,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될 수 있으니 라이선스가 있는 전문가에게 별도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웰빙 인슈런스 그룹 대표 이 상돈 847-36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