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오피스 69% 폐쇄

535

1천250개 비즈니스 응답 분석 결과
Digital.com에서 실시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를 상대로 오피스 오픈 여부를 분석해 본 결과, 총 10개 중 7개의 비즈니스는 오피스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월 이후 오피스를 닫고 완전히 비대면 업무를 보게 한 비즈니스나 일부 직원만 출근하고 나머지 직원은 집에서 일하는 모델로 바꾼 비즈니스 중 69%에 달하는 비즈니스는 결국 오피스 운영을 포기하고 영구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는 직원들 중 집에서 근무해 온 직원들이 계속 출근하기를 꺼려해 오피스 출근을 거부하거나 오피스를 폐쇄함으로써 비즈니스 오우너측은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혹은 생산성 향상, 직원 건강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출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 직원의 수가 10명 이하인 비즈니스에서는 모든 오피스를 오픈하고 비즈니스를 계속 한다는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그룹의 반 이상은 아무도 오피스를 닫지 않았으며 직원이 5백명 이상인 비즈니스의 45%는 모든 오피스를 폐쇄했다.

오피스를 완전 폐쇄한 비즈니스의 16%만이 오피스에서 직원을 근무하게 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반면 나머지는 생산성 향상이라던가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직장 문화, 직원 감독 면에서 어느 정도 혜택을 본다고 대답했다.

스타트업(Startup) 스몰비즈니스 전문가인 데니스 콘소티는 “직장 문화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비대변보다는 대면으로 일하는 것이 훨씬 혜택(Benefits)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성공는 집에서 비대면으로 근무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개개인의 성격이나 업무 분담 등에 있어서 얼마나 유연성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직장에 출근하는 직원이 줄어든만큼 58%의 회사들은 오피스 규모를 줄였으며 오피스 운영을 지속하더라도 50%의 비즈니스 오우너들은 비대면 근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답변했다.<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