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2018] 총장실 앞서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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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UIUC 대학원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UIUC 대학원생들, 10일째 파업중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10일째 파업 중인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UIUC) 대학원생들이 총장실 앞 복도에서도 시위를 벌이고 있다.

7일 시카고 트리뷴 증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UIUC 대학원생들의 조직인 GEO(Graduate Employees Organization)은 대학측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지난달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한인들도 상당수 포함된 학부과정 조교(teaching assistant) 등 약 2,700명의 대학원생들을 대표하는 GEO는 학비 면제와 최저인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년간 협상을 이어왔으나 타결을 보지 못한 상태다.

GEO는 그동안 캠퍼스내에서 피켓시위를 벌여오다 지난 6일부터는 팀 킬린 총장실 앞 복도에서 침낭까지 준비하고 ‘교육기금 우선’과 ‘대학원생을 위한 공정한 임금’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일 팀 킬린 총장은 다른 일정으로 총장실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과 GEO는 연방중재관과 함께 7일 만나는 등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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