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10일 하루 사망자 1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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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후 세 번째로 많아···누적 1만1천여명

일리노이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래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10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 196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수가 1만3,861명에 달했다. 10일 하루 사망자 196명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지난 2일(238명)과 5일(208명)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한 10일 하루 확진자는 1만1,101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수는 82만3,531명이 됐다.

주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평균 확진율은 지난 주의 10.6%보다 1.1% 하락한 9.5%를 기록했다. 입원환자수는 5,138명으로 계속 감소추세며 이중 1,081명이 집중치료실에서, 606명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최근 며칠간 발생한 많은 사망자수는 추수감사절 보다는 그 이전에 발생한 대규모 감염 급증의 지표일 가능성이 높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에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사망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다가오는 연말연시 연휴에 가족 모임 등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이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일리노이주에는 1차분으로 총 10만 9천 도즈가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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