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현금지원 드디어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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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입금 13일부터 확인 가능

경제난에 단비···추가지원 기대

연방국세청(IRS)은 주말인 지난 11일 코로나19 피해 구제 경기부양법에 따른 연방정부 지원금 1차 배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IRS는 이번 정부 지원금의 공식 명칭이 ‘EIC’(Economic Impact Payment)라고 밝혔다.

IRS에 따르면 지난 주말 EIC 지원금의 입금이 완료된 대상은 지난 2018년과 2019년도분 세금보고를 하고 자동이체 계좌 정보를 제출한 납세자들 중 일부로, IRS가 은행 계좌로 직접 입금해주는 EIC 현금 지급은 소득 수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번주 내내 계속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일 입금한 정부 지원금은 주말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납세자들이 지원금을 확인 가능하게 되는 시점은 13일 오전이나 14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RS는 EIC 지급을 위한 웹사이트(www.irs.gov/coronavirus/economic-impact-payments)를 개설하고, 현금을 기다리는 납세자들이 모든 관련 정보를 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IRS는 또 ▲모든 납세자들이 정부 지급 현금을 언제쯤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와 ▲IRS에 자동이체를 위한 은행 계좌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납세자들이 이를 제출할 수 있는 웹페이지도 오는 17일까지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IC 지급 웹사이트에는 이밖에도 작년 세금보고 이후 주소가 변경된 납세자들이 바뀐 주소를 제출할 수 있는 웹페이지 링크도 마련해놓고 있다.

한편, 성인 1인당 1,200달러, 17세 미만 자녀 1인당 500달러를 받게 되는 EIC와 관련, 한인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현금 지원이 나오게 돼 가뭄의 단비같다면서 코로나 사태의 경제 여파가 오래 갈 것 같은데 솔직히 정부가 2차, 3차로 현금을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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