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피해자 돕기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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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후원행사서 GCF등 아시안커뮤니티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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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지진피해자 후원행사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기금을 전달한 후 행사 주최측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일리노이주 총무처장관 산하 아시안 자문위원회와 네팔커뮤

니티가 공동으로 마련한 네팔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기금모금 후원행사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GCF) 27천달러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다운타운 소재 제시 화이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 중국, 방글라데시 등 10여개 아시안 커뮤니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지진 희생자를 위한 모금 후원 및 기도의 시간 등이 마련됐다.

ABC 7 뉴스 에릭 홍 기자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마티노 탕카/아시안자문위원장), 환영사(데어리 미엔/행사 위원장, 발라 기미르/네팔지진돕기 공동위원장), 미국 및 네팔국가 제창, 인사말(제시 화이트 총무처장관), 기조연설(아준 카키 주미 네팔대사, GCF 기금 전달식(성숙영 총회장), 네팔지진 피해 동영상 상영, 촛불의식 및 기도, 공연(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커뮤니티 및 단체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는데, 특히 한인커뮤니티에서는 GCF 27,550달러 성금을 기탁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성숙영 GCF 총회장은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타인을 돕는 의미있는 일을 통해 내가 받은 축복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네팔 지진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되길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 장관은네팔에서는 지금도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 깊은 유감을 표하며 오늘 모금 행사가 네팔 지진피해 복구에 힘이 되길 바란다. 참석한 모든 커뮤니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카키 대사는 기조연설에서이렇게 큰 재앙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수많은 커뮤니티 리더들과 미국의 국가적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