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운영 중단 사회보장국
온라인·전화 통해 지원나서
코로나 사태로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이 임시 운영 중단 조치를 취하고 수혜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온라인 지원 요청에 나서고 있다.
사회보장국 측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사회적 약자 및 직원의 보호 차원에서 임시 폐쇄 결정을 내렸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여전히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USA 투데이는 사회보장국 운영 중단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을 위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회보장국의 폐쇄 기간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확실치 않다는 설명이다. 현재 행정부가 예정 중단 날짜를 지정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사회보장국 운영 시기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기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사회보장국 웹사이트(SocialSecurity.gov/onlineservices)를 통해 혜택 등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혜택을 신청하고, 신청 현황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카드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최근 명세서 및 수익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퇴직, 장애 관련 및 각종 의료 혜택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보장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소설시큐리와 관련된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와 관련된 문의 사항과 해결책을 원할 시 자주 묻는 질문 페이지 (SSA.gov/ask)를 참조하면 된다.
만일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지역 사무소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법도 있다. 사회보장국 오피스(1-800-772-1213 (TTY 1-800-325-0778))에 전화를 걸면 직원과 연결돼 문의 사항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또한, SSA 온라인 페이지(SSA.gov/locator)를 통해 지역 사무소에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에 관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사무소를 통해 혜택 신청 방법과 기타 다른 질문에 관한 상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다른 서비스 혜택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오피스 방문을 예약했다면, 전화를 통해 예약을 처리할 수 있다. 사회보장국 측에 따르면 전화는 연방국 전화 회선이 아닌 개인 전화번호를 통해 걸려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사회보장국을 사칭한 사기 전화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 전화는 일반적으로는 본인의 은행 계좌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불법 행위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소셜시큐리티넘버가 일시적으로 정지될 것이라는 협박성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매달 받았던 혜택이 중단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며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보통 수신자에게 현재 받고 있는 혜택을 더는 받지 못하거나, 신원 정보를 밝히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금, 현금, 기프트카드를 통해 돈을 보낼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보장국은 “당국은 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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