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퍼마켓 총기난사···2명 사망·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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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총기난사가 발생한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 콜리어빌의 크로거 마켓 앞에 폴리스 라인이 쳐진 가운데 수사관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서 경찰 “용의자 총격 자살”

23일 테네시주 멤피스 교외의 대형 마켓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3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콜리어빌 지역에 위치한 ‘크로거’ 마켓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마켓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2명과 부상자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상자들 중 1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 중 1명이 총격 용의자로 보이며, 그는 총격을 저지른 후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마켓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데일 레인 콜리어빌 경찰국장은 “사건 당시 여러 명이 사무실 및 냉장고 안에 문을 닫아걸고 숨어있었으며, 직원 1명은 지붕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고 말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기난사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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