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인구 약 18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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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국 2019년 추계···일리노이는 7만여명
1세들 비중 60% 밑으로

미전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총 185만9,563명(혼혈 포함)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는 7만여명(혼혈포함)으로 추산됐다.

9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2015~2019 아메리칸 지역사회조사(ACS) 인구현황’ 추산 자료에 따르면, 미전체 한인 인구는 185만9,563명(혼혈 포함)으로 2018년의 184만2,251명(혼혈 포함) 보다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서부지역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일리노이주의 경우, 2019년 기준 한인 인구 추산치는 7만958명(혼혈 포함)이었다. 혼혈을 제외한 한인 인구는 5만7,605명이었고 이중 한국 태생은 4만596명이었으며 한국 태생 인구 비율은 57.2%였다. 일리노이주의 한인 인구수는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

한인 인구에서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했던 한국 태생 1세 인구의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이번 조사에서는 56.2%에 그쳐 60%선도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인 인구에서 2·3세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54만561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된 캘리포니아주였으며, 이어 뉴욕(14만5,752명), 뉴저지(10만4,499명), 텍사스(9만9,916명), 워싱턴(9만602명), 버지니아(8만9,353명)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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