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역 코로나19 감염자 3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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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만에 1천명 이상 증가···IL 105명으로 늘어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천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일리노이주내 감염자수도 93명으로 늘었다.

CNN은 이날 오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를 3,386명으로 집계했다. 13일 2천명을 돌파한 뒤 이틀 만에 1천명이 증가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전 기준 미국내 감염자를 3,499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1월 21일 이후 환자가 1천명이 되는데는 약 50일이 걸렸으나 2천명으로 1천명 더 증가하는 데는 사흘밖에 걸리지 않았다. 확진자 발생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감염자 3,386명 가운데 사망자는 65명이다. 사망자는 워싱턴주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캘리포니아주 6명, 플로리다주 4명, 뉴욕주 3명 등이다. 주별 감염자는 뉴욕주가 729명으로 가장 많고 워싱턴주(674명), 캘리포니아주(371명), 매사추세츠주(138명), 콜로라도주(131명) 등의 순이었다. 발생 지역도 50개주 중 웨스트버지니아를 제외한 49개주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14일 66명에서 39명이 더 늘어 감염자수가 총 10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샴페인·클린턴·위네바고 등 5개 카운티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일리노이주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카운티도 모두 13곳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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