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탈북민 마영애, 최초로 평통상임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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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잦은 비가 내리고, 이곳 미국 중서부의 온도가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가고 있다. 추위가 유난히 빨리 오는 중서부의 이런 날씨는 곧 멀지않아 긴 겨울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은 미국 중서부에도 평양순대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지난 1999년 탈북을 하여
2004년 미국에 정착한 미주 탈북민 마영애씨가 탈북민 최초로 민주평통 상임위원에 임명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고자 한다. 탈북 후 한국과 미국에 정착한 후, 마영애 씨는 탈북민들의 인권옹호와
권익을 지켜왔다. 그리고 지난 2017년 수많은 탈북민들을 구출한 탈북난민 인권협회를 창립하여
대표직을 맡아서 많은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활동과 기독교 선교를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런
마영애씨의 적극적인 북한인권 활동이 크게 인정받아서 이번9월에 출범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21기
민주평통자문회의의 상임윈원으로 임명이 된 것이다.
현재 적극적인 북한인권운동가와 선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마영애씨이지만 경제적으로도 크게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다. 마영에씨가 미국에 와서 초창기의 어려운 정착생활을 타개하고자 시작했던
평양식 순대 사업이 크게 성공을 하여, 현재는 미 전역에 ‘마영애 평야순대 체인점’을 거느리고 있고,
조지아 아틀란타를 비롯하여 시카고 지역까지 사업활동을 확장하려는 성공적인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많은양의 순대를 미국 전역의 한인마켓과 한인식당에 남품할 정도로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미국 주류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마영애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사저에
초청을 받아서 북한인권에 관하여 논의를 하게 되는 큰 영광과 주목을 받게 되기도 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긴밀히 북한인권개선과 평화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정도로 마씨의 북한관련 활동의 중요성은 크게 인식되고 있다.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임명되는 평통상임위원은 자문위원중에서 출신지역과
직능을 참작하여 의장이 임명하는 자리로, 상임위원회는 300인 이상 500인 이하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통 수석부의장이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평통의 실제적 토의 및 집행 기구로 여겨지고 있다. 탈북민
으로서는 처음 상임위원을 맡게된 마영애 상임위원은 뜻밖의 영광스런 자리에 오르게 돼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마 위원은 미국에서 신학교에 등록해 종교음악 박사학위와 목사 자격을 획득한
독실한 신자이기도 하다.
북한인권활동가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영애씨는 2007년 미주탈북자선교회를 창립,
선교사이자 회장, 2017년 탈북난민인권협회를 창립, 미주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찬양 및
간증집회에서 북한 인권상황을 비판해 왔으며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 미사일 발사 반대시위 등을
유엔과 북한대표부 앞에서 해왔다. 그녀의 가장 괄목한 만한 성과는 북한인권법 통과이기도 하다.
마영애 씨는 2016년 오바마 대통령 금상 수상, 2018년 미주탈북자선교회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탈북민이 오면 성경책을 주어 성경 공부를 시키고, 쌀과 의복, 생활비를 주며 성경
USB도 계속 북한 측에 보내기도 한다.
미주 탈북민으로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우뚝선 마영애씨는 미주에 정착한 탈북민들에게도 많은
애정을 가지고 물심양명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마영애 대표는 물 설고 말도 설은 태평양
건너 미국땅에 온 탈북민들에게도 고향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하여 같이 일하자고 말한다.
이번에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일하는 민주평통 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선출된 마영애씨가
폭악무도한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기여하고, 북한인권개선과 자유통일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기대해 본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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