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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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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그로브 남성,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4개월째 집 밖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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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TV

거동 불편한 80세 남성, 18주째 수리 지연…병원 예약도 놓쳐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장기 고장으로 4개월 넘게 집 안에 갇혀 지내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버팔로그로브의 한 콘도미니엄에 거주하는 80세 남성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아 보행기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거주 건물의 유일한 엘리베이터가 보수 공사로 멈춰 서면서 지난 4월 20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실정이다. 말하는 것조차 힘겨운 그는 자신의 처지를 “집에 감금된 것과 같다”며 깊은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해당 콘도는 부품 교체 등 현대화 공사를 위해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단했다. 당초 관리업체 측은 6~8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안내했으나, 공사가 지연되면서 18주가 지난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계단을 이용할 수 없는 그에게 엘리베이터는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이동수단이다. 외출을 위해 이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1회 이용당 약 3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해 매번 이용하기도 부담스럽다. 이 때문에 필수적인 병원 진료 예약조차 두 차례나 취소해야 했다.

이번 사건은 공동주택 내 필수 시설의 관리 소홀과 공사 지연이 거동 불편 주민과 고령층의 기본적 삶을 얼마나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주민들은 병원 방문과 생필품 구매 등 최소한의 일상 유지를 위해 당국의 빠른 조치와 엘리베이터 정상화를 조속히 촉구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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