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북카페 많이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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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수<사진 우> 목사(벧엘장로교회 담임): 그동안 북카페를 위해 헌금, 책 정리, 레이블 작업, 컴퓨터 입력 작업 등 물심양면으로 헌신해주신 벧엘장로교회 성도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북카페는 앞으로 교회라는 문턱을 넘어서 인근 커뮤니티에 계신 모든 주민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쉼터가 되고 교육과 문화, 예술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벧엘 북카페가 자리를 잡으면, 앞으로 그림책을 이용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색다른 한국학교를 열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미경<좌> 교육운동가: 5년전에 시카고로 이민온 후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림책은 제3의 한류’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난 2016년부터 한국의 출판사, 교육담당 기자, 도서관 등에 한국어 도서 지원을 꾸준히 요청한 결과, 1만여권을 기증받게 됐다. 마침 지역 커뮤니티에 교회를 개방하길 원하던 최병수 목사님과 함께 교회 공간을 이용해 북카페를 설립하게 됐다.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문화활동도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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