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동네에 나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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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어진 나무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엣지워터. 1마일 당 28.5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시카고 트리뷴>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동네에 얼마나 많은 나무들이 주민들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있는지 궁금할 수 있다.
트리뷴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자 동네 그리고 백인이 많이 사는 동네일수록 주변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자료에 나타난 시카고 북부의 에지워터(Edgewater) 지역 동네의 나무들이 가장 빽빽이 들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길거리 1마일 기준으로 28.5개의 나무를 시카고시가 심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계산으로 따지면 지난 10년간 1천여 그루가 넘는 나무들이 이 동네에 들어서 타지역의 나무 분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이와 반대로 시카고 론(Chicago Lawn)지역의 경우는 지난 10년을 뒤돌아봐도 길거리 주변에 심어진 나무들을 거의 찾기 힘들며 겨우 주택 앞마당에 있는 잔디가 전부라고 이 보고서의 사진 자료는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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