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도 건강보험 가입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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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집, ‘건강한 일리노이 만들기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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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일리노이 만들기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마당집 관계자들.<사진=마당집>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건강한 일리노이 만들기 캠페인’(Healthy IL Campaign/HIC)에 동참한다.

마당집은 지난달 28일 시카고시내 프로비던스 오브 갓 교회에서 열린 HIC 출범식에 아시안 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이민자들이 인간으로서 누려야하는 기본 권리인 건강보험이 보장되는 일리노이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HIC는 체류신분과 상관없이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현재 각계 인사 500여명이 후원하고 있다.

출범식에서 쿡카운티 보건국 린다 머레이 CMO(Chief Medical Officer)는 “건강보험은 의식주와 같이 인간으로서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다. 일리노이 주민 모두가 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는 52여만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성실히 일하면서 연간 5억 6천만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고 있음에도 적절한 가격과 혜택이 포함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문의: 773-507-4809, healthyillinoiscampaig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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