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칵테일 마티니를 주제로 한 ‘마티니 엑스포’가 이번 주 시카고에서 처음 열린다.
뉴욕에서 지난해 시작된 마티니 엑스포는 올해 시카고로 무대를 옮겨 일요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유명 바텐더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마티니와 칵테일에 어울리는 음식, 마티니의 역사와 관련된 시카고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 등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에스프레소 마티니와 코스모폴리탄이 마티니의 한 종류로 자리 잡게 된 과정과 진, 베르무트 등에 대한 강연도 열린다.
행사를 공동 기획한 주류 전문가 로버트 사이먼슨는 “마티니는 특정 도시가 아닌 전 세계의 칵테일”이라며 “뉴욕 다음 행사는 다른 도시에서 열기로 했고, 마티니를 오랫동안 사랑해온 시카고가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이먼슨에 따르면 마티니 제조법은 1888년 시카고에서 출판된 책에 처음 인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마티니 역사와 관련된 시카고 명소를 버스로 둘러보는 ‘마티니 시간여행’ 투어가 진행된다. 투어는 빌리 구트 태번에서 마무리되며 햄버거 전문가 조지 모츠가 오클라호마식 양파 치즈버거를 선보인다.
19일에는 전국 유명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마티니 믹서’가 열리며, 주최 측은 시카고에서 마티니를 즐길 수 있는 명소 50곳도 소개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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