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박순열)가 지난 5월 23일 ‘소중한 나의 가족, 우리 가정’을 주제로 가정의 달 행사를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인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따뜻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카고한인여성회 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순열 회장의 환영사와 허재은 시카고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고윤성 동포영사가 홍상우 주시카고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 회장은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어머니’이며, 어머니는 가정을 일궈내는 주역”이라며 “가화만사성의 의미처럼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울타리 속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축하 공연 후에는 7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가족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아버지와 어머니, 배우자, 자녀에게 전하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박순열 회장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모습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며 “시카고의 모든 가정이 회복되고 바르게 세워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함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됐고, 고애선 차기 회장의 후원으로 즉석 가족사진 촬영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시카고한인여성회가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어머니로서, 여성으로서, 그리고 시카고 한인 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남았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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