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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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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 국경수비대 민간인 총격 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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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임즈

지난해 10월 마르티네스 5발 피격 사건…경찰 수사대 배정, 연방요원 기소 여부 주목

시카고 경찰이 지난해 발생한 국경수비대 요원의 민간인 총격 사건 수사에 공식 착수했다.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의 무력 사용에 대한 책임 규명 요구가 거센 가운데 지방 수사기관이 직접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브라이튼파크에서 마리마르 마르티네스가 국경수비대 요원의 총격에 5발을 맞아 부상을 입은 사건을 전담 수사대응팀에 배정했다. 사건 당시 연방 당국은 마르티네스가 차량을 들이받았다며 연방요원 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나, 검찰은 11월 이를 취하했다. 반면 마르티네스 측은 국경수비대 차량이 먼저 충돌을 유발하고 조수석 방향 등에서 총을 쐈다고 반박하며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수사의 핵심은 총격의 정당성 여부다. 특히 요원들이 공격적 대응을 논의한 뒤 방향을 틀었다는 영상 정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쿡카운티 검찰청은 법과 증거가 확보될 경우 기소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방기관이 지방 검찰의 소환장에 응할 의무가 없어 연방정부의 수사 협조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미드웨이 블리츠’ 작전 이후 이민단속 요원이 기소된 사례는 없다.

마르티네스 측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번 수사 결과가 연방 요원에 대한 형사책임 추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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