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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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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외서 불법 투견장 적발… 동물 학대·펜타닐 혐의로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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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TV

시카고 교외 캔커키 카운티 펨브룩 타운십에서 불법 투견장이 적발돼 남녀 2명이 체포됐다.

캔커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지난 주말 펨브룩 타운십 내 한 주택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투견 운영 정황과 심각한 동물 학대 증거를 발견했다.

경찰은 빌리 워커(45)를 동물 고문 2건, 가중 동물학대 2건, 불법 투견 운영 18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함께 체포된 야치아 오스틴(43)은 400~900그램 규모의 펜타닐 제조·유통 혐의와 경찰 추격 도주 혐의 2건을 받고 있다.

워커는 법원이 구금 요청을 기각하면서 석방됐으며, 오스틴은 재판 전까지 제롬 콤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당국은 투견장이 운영된 정확한 장소와 두 피의자의 다음 재판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학대를 당한 개들의 정확한 수와 추가 기소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이크 다우니 캔커키 카운티 셰리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수사에서 드러난 동물 학대 행위는 수사관들이 지금까지 접한 사례 중 가장 충격적이고 비인도적인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임시 투견장, 무게추 훈련 목줄, 개들을 지속적으로 달리게 만든 개조 러닝머신, 공격성을 자극하기 위한 장치 등이 발견됐다”며 “오랜 기간 잔혹한 학대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끔찍한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압수된 증거물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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