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수사 끝에 오로라·웨스트던디·록퍼드·사우스엘진 업소 운영 혐의 확인
시카고 교외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 6명이 검찰에 의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케인카운티 검찰은 15개월간 진행된 성매매 조직 수사 끝에 오로라, 웨스트던디, 록퍼드, 사우스엘진 등 4곳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거나 관리한 혐의로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는 지난 16일 케인, 맥헨리, 분, 위네배고, 쿡카운티 등 북부 일리노이 5개 카운티에서 지역·주·연방 수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단속을 통해 이뤄졌다.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고객을 알선하고 성매매 업소로 사용된 아파트를 관리하며 성매매를 통해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장소는 다음과 같다.
오로라 애슐랜드 애비뉴(Ashland Avenue) 500블록
웨스트던디 빌리지 쿼터 로드(Village Quarter Road) 800블록
록퍼드 키슈와키 스트리트(Kishwaukee Street) 800블록
사우스엘진 앤 스트리트(Ann Street) 300블록
검찰은 일부 피의자들이 아파트 임대 계약 과정에서 허위 신원을 사용한 사실도 확인돼 위조 혐의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기소된 피의자들은 다음과 같다.
아비사힛 델 앙헬 에르난데스(40·우드스톡) : 학교 인근 성매매 알선 및 위조 혐의
구스타보 A. 페레스 카르도사(35·오로라) : 성매매 알선 및 영리 목적 성매매 알선 혐의
우고 F. 하이메스-라미레스(43·오로라) : 성매매 알선, 학교 인근 영리 목적 성매매 알선, 위조 등 다수 혐의
케네스 E. 피게로아 카스트로(29·벨비디어) : 성매매 알선, 학교 인근 영리 목적 성매매 알선, 위조 등 다수 혐의
델피노 토레스-나바로(59·하노버파크) : 성매매 알선 및 학교 인근 영리 목적 성매매 알선 등 다수 혐의
리카르도 에르난데스 룩스(33·엘진) : 성매매 알선 및 학교 인근 영리 목적 성매매 알선 등 다수 혐의
케인카운티의 제이미 모서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검찰 내 인신착취 전담부서를 신설한 목적은 성매매와 노동 착취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번 사건은 피의자들이 여러 장소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성매매를 조직적으로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경제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사관과 피해자 지원 담당자, 검사들이 수개월 동안 수많은 시간을 투입해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피해자들을 구해낸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맷 토머스 오로라 경찰서장도 “이번 수사는 지역·주·연방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할 때 얼마나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이처럼 복잡한 사건은 장기간의 수사와 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인신매매와 성 착취를 통해 이익을 얻는 범죄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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