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리프트 운전자 임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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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리프트(Lyft) 운전을 하는 이민자 출신의 기사들이 회사로부터 임금을 못 받고 있다.

일리노이독립운전자조합(Illinois Independent Drivers Guild)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에 40여 명의 기사들이 리프트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리프트 사측은 이런 부류의 기사들은 이민자 신청 과정을 거치고 있는 사람들로서 연방 국세청(IRS)으로부터 그들의 신상 정보가 매치가 안된다는 “no match” 편지를 통보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들의 개인 세금 보고 ID 번호가 연방정부 시스템의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멕시코에서 온 한 운전자는 7,500달러의 임금이 밀려있으며 한동안 택시 할부금을 못 내는 바람에 2주 전에 차를 빼앗겼다고 호소했다.

경쟁사인 우버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운전자조합측은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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