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최저임금 17달러로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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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단계적 인상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7달러를 인상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7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입법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샌더스 의원은 연방 최저임금을 현재 시간당 7.25달러에서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17달러까지 인상하는 법안을 다음달 연방 상원 소위원회 표결에 부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연방 최저임금 인상이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특히 혜택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연방의회 예산국은 2025년까지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인상되면 거의 100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근로자 1,700만명 이상이 임금 인상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시간당 7.25달러로 오른 것이 마지막이다. 그간 연방의회 차원에서 여러차례 최저임금 인상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