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공항 입구 막고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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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옹호 셔츠 입고 보잉사가 이스라엘에 전쟁무기 판매 주장

팔레스타인 옹호 시위대가 오헤어 공항 입구를 막고 15일 오전부터 시위에 들어갔다.
터미널로 들어가는 자동차를 인위적으로 막아 걸어서 들어가려는 사람들에게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전단지를 나눠줬다.

오헤어 공항으로 가는 190번 도로에서 시위 그룹은 바닥에 앉아 서로 팔을 끼고서 차량 통행을 막았다.

시위대들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대량 인종사살을 중지하라”고 적힌 셔츠를 입고 차량을 몸으로 막았다.
그들은 보잉사에서 이스라엘에 전쟁 무기 등 군수 물자를 팔고 있다며 미국은 이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오헤어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공항 중 하나이지만 미국에서 제공한 폭탄 때문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고통받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런 공항은 더 이상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일보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