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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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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계 오스카상’ 한인 셰프들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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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김 셰프

수잔 배 셰프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올해 한인 셰프들이 잇따라 수상했다.

뉴욕 지역 롱아일랜드시티에서 레스토랑 ‘메주’(Meju)를 운영하는 후니 김 셰프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이 선정하는 ‘2026 뉴욕주 베스트 셰프’에 뽑혔고, LA 출신으로 워싱턴 DC에 위치한 ‘문 래빗’(Moon Rabbit)의 수석 셰프이자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수잔 배 셰프는 ‘2026년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됐다. 이번 잇단 수상은 미국 요식업계에서 한인 셰프들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5일 시카고에서 열린 2026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시상식에서 뉴욕주 베스트 셰프 상을 수상한 후니 김 셰프는 지난 2011년 자신의 첫 식당인 ‘단지’로 뉴욕시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1스타를 받았으며, 이후 주막에서 영감을 받은 식당 ‘한잔’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씨의 레스토랑 ‘메주’는 지난 2020년 롱아일랜드시티 헌터스 포인트에 문을 연 ‘리틀 반찬 샵’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전통 한식 발효 요리 전문식당으로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뉴욕 퀸즈의 유일한 식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2026년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된 수잔 배 셰프는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끝에 올해 시상식에서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LA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한인 2세인 수잔 배 셰프는 자연과 허브, 어린 시절 기억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의 디저트는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 기법과 독창적인 텍스처로 재해석한 스타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래빗’은 뉴욕타임스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주목을 받았다.

배 셰프는 수상 소감에서 “함께 해준 팀원들, 가족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디저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셰프로 계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미국 요리계에 큰 업적을 쌓은 제임스 비어드를 기리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미국 전역의 2만 개 식당과 셰프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