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와 워싱턴주에서 연쇄 살인 사건을 저지른 수배 남성이 시카고에서 연방 당국에 체포되었다.
경찰과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연방보안관실 요원들은 지난 20일 저녁 시카고에서 마이클 오닐 플레밍(33)의 신병을 확보했다. 플레밍은 이달 13일 오전 시애틀의 한 주유소에서 36세 직원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그는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발생한 존속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케노샤 경찰은 지난 19일 한 주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플레밍의 어머니 레나 오닐(59)과 의붓아버지 로드니 브러시우드(57)의 시신을 발견했다.
수사 당국은 가족 간 문자메시지 등을 추적해 그가 시카고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전격 체포에 성공했다. 당국은 두 사건의 연관성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위스콘신주 신병 인도 및 추가 기소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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