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란 또다른 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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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아버지합창단 석주홍 부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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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아버지합창단의 석주홍<사진> 부지휘자는 “노래엔 마음을 평안하게하고 기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에도 노래 부르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던 나에게 합창단 입단은 당연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석 부지휘자는 “박근배 지휘자님이 아프시거나 한국에 공연을 가시면 대체하여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훌륭한 지휘자님의 부지휘자가 되어 너무 즐겁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UIC 재학시절 음악이론과 보컬을 부전공한 석주홍씨는 “전공이 엔지니어링이었기에 IT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가지 못한 내 인생의 길은 음악의 길이었다. 아버지합창단 활동을 하며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기분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석씨는 “합창단활동은 가족들 뿐만 아니라 모든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엄청난 효과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합창단이 오랫동안 유지되며 정기적인 공연을 하기는 쉽지 않는데  아버지합창단은 결속력과 지속력으로 꾸준히 연습과 공연을 해오고 있어 대단하다. 노래하는 것이 그저 행복한 아버지들을 통해 그 행복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