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오늘 본회의 의제 포함
▶ 최종입법은 상원 문턱 넘어야
연방하원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 영구화 법안을 곧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지난 9일 하원이 게시한 13일 본회의 의제에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HR-139)이 포함됐다.
지난 5월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를 찬성 48표, 반대 1표로 통과한 바 있는 이 법안은 서머타임 시간을 1년 내내 적용해 매년 봄과 가을마다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는 것이 골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법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만약 법안이 하원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최종 입법을 위해서는 상원 문턱을 넘어야 한다.
그간 연방의회에는 서머타임 영구화를 위한 법안이 지속적으로 추진된 바 있지만 번번이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 2022년의 경우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이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지만, 하원의 지지를 얻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서머타임 제도에 대한 논쟁도 여전하다. 연방상원에서는 공화당 소속 톰 코튼(아칸소) 등 여러 의원들의 반대가 존재한다. 코튼 의원은 서머타임 시간을 영구화하면 겨울철 일출 시간이 지나치게 늦어지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법안에는 애리조나나 하와이 등 기존에 서머타임을 거부해온 주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선택권을 보장하는 예외 조항이 포함돼 있다.
<서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