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이것이 인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무조건적인 믿음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지는 퓨리서치센터의 여론 조사에서 일반 대중은 AI 상용화에 열광하는 빅테크업체와는 달리 AI를 더 신중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 미국인의 9%만이 AI를 갖춘 컴퓨터가 사회에 해보다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이는 AI가 현실보다는 공상과학에 가까웠던 1987년 조사에서 같은 물음에 5명 중 1명이 AI가 인류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답한 것을 고려해 본다면 현재는 사람들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AI 연구진들은 대중이 AI에 회의적인 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라며 환자 치료법을 결정하거나 시험의 채점 같은 인간 고유의 결정을 하도록 AI를 설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