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및 글로벌 교육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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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도전하는 이진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

지난 2013년부터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으로 재임중인 이진<사진> 교육위원이 3선에 도전한다.

이진 교육위원은 “이번 선거는 상당수 타운의 시장, 시의원, 커미셔너, 교육위원 등을 선출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로 지역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선거다. 한인 유권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교육위원 선거 때 세계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그는 실제로 당선후인 지난 2016년 메인 이스트·웨스트 고교와 서울 대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2018년에는 26명의 대광고 학생들이 시카고를 방문해 메인 이스트·웨스트 고교를 탐방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성사시켰다.

이진 교육위원은 학생들의 인성 및 글로벌 교육에 힘쓰는 학군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2~3세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정치에는 많이 진출하지 않아 3선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는 “아시안 혐오 범죄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성 교육을 잘 받은 학생들이 선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힘들었다. 207학군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하이브리드 수업을 제공했다. 학교에서 온전한 대면수업이 재개될 때를 대비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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