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성인 대마초 판매세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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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50퍼센트 증가

올해 일리노이주가 거둬들인 성인용 대마초 판매세수가 지난해 대비 50퍼센트 증가했다. 4억 4천만 달러에 이르는 올 회계연도 세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성인용 대마초 판매 또한 지난해 10억 달러에서 올 15억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일리노이주 대마초 판매세수 사용법에 따르면, 대마 판매세수의 25퍼센트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폭력 사건 비율이 높은 지역 또는 마약류 범죄화로 불평등하게 영향을 받은 커뮤니티를 돕는데 쓰여야 한다.

이번 회계연도에 대마초 판매세수의 증가로 지방 정부가 가져가는 세금 또한 1억 5천만 달러로 77퍼센트 증가했다.
일리노이주 상원 의장 킴벌리 라이트포드 의원은 “성인 대마초 사용 합법화는 일리노이주의 경제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대마 관련 사업으로 들어오는 꾸준한 수입으로 폭력 방지, 정신 건강을 위한 서비스, 지방 정부 지원 등, 주 정부가 필수적인 사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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